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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ANG

[코로나 대비 필수품] 브라운 체온계 IRT-6520 사용기

 

구매기를 썼으니

사용기도 써봐야하지 않겠는가

 

 

 

*

 

오자마자 개봉을 했다

 

 

 

 

 

 

정품인지 아닌지에 대해 아는것 중에

박스에 있는 아기와 엄마(?)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했었다.

 

정품이 아니면 정품 박스를 스캔해서 이미지를 갖다 쓰기때문에

화질이 떨어진다는건데

아기는 티가 안난다

하지만 엄마의 턱선을 보면 딱 티가 났었다

 

정품 박스는 내가 찍은 것처럼

엄마의 턱선이 살아있다

아 이 선이 목과 턱을 나눠주는 턱선이네 하고

딱 구분이 간다

가품이라고 있던 박스는 턱선라인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찾아보니 그냥 포장 자체가 달랐다

 

6520 같은경우 무조건 직사각형 박스 형태로 와야한다.

중간에 투명 플라스틱으로 체온계 외형이 보인다면...

 

삐빅 가품입니다

 

ㅠㅠㅠ

 

 

 

 

 

 

 

쓰리샷 찍어봤다

설명서는 투명한 비닐봉투에 밀봉되어있다

 

 

 

 

 

 

 

 

 

내가 보고 안심했었던 문구 중 하나인

수입자 : (주)사이넥스

 

정품을 찾다가 정식 수입자는 사이넥스밖에 없다는 글을 보고

직구나 핫딜 사이트를 보니 

정품 상세보기란을 스캔 떠서 쓰는건지

약간 구린 화질이였고

거기에 떡하니 사이넥스가 있었다

(심지어 2015년? 그 즈음의 상세보기였었나봄)

 

하지만 정품몰같이 정품을 파는 곳에서의 상세보기는

굉장히 또렷하고 

화질이 1도 안 깨져있다.

 

 

 

 

 

 

 

 

케이스 옆면에 이 스티커가 붙여져있으면

정품!

렌즈필터도 따로 구입해야 될 것 같기도 하다

기본으로 주는 21개는 생각보다 적다ㅠㅠ

 

 

 

 

 

 

 

나랑 엄마랑 오.... 했던 부분.

체온계 하나를 오래쓰고 요즘 것(?)으로 바꾸니

저런게 생겨있었다

진짜 편할 것 같다

그냥 누르기만 하면 쓱 빠질테니

위생적으로 걱정도 안해도 되고

 

 

 

 

 

 

 

나는 처음에 보고 이게 진짜 화면인줄 알았다 ㅋㅋ

나름(?) 정교해보이는 화면 ㅋㅋ

 

이런 이미지같은 스티커를 떼면

 

 

 

 

 

 

원래 모습이 나온다

사실 나는 6030의 디자인이 더 이뻐보였지만(?)

남들이 많이 쓰는 6520를 그냥 결제 했었다

막상 써보니 역시

잘 나가는건 괜히 잘 나가는게 아니라는걸 느꼈다.

 

 

 

 

 

처음으로 전원을 켜면

--- 이렇게 나오는데

이전에 잰 체온이 없기에

--- 로 표기된다.

 

 

 

 

 

아기 그림을 누르면 옆으로 넘어간다.

기준은 개월수 기준이다.

 

 

 

 

 

 

바로 양쪽 귀 체온을 쟀다.

아기 그림 옆에 있는 버튼은 메모리얼 버튼이다.

이전에 쟀던 체온을 알려주는데

한번 누르면 M1

한번 더 누르면 (총 2번) M2

 

최대 9번의 체온 측정 결과값을 

저장한다고 했다.

사실 저게 별거 아닐 것 같아도 

아기를 키우는 엄마아빠 입장에서는 꽤 도움이 될 것 같긴 하다.

수시로 체온을 재고 폰 메모장에 적기도 번거롭고

노트에 적기도 힘들고

저렇게 9번이나 메모리얼이 된다고 해서

6520을 택한 것도 있다.

 

 

 

 

솔직히 예전에 쓰던 체온계는

어떻게 끄는지 몰라서 알아서 꺼지게 냅뒀었는데

6520은 전원버튼을 꾹 누르면 

off라고 뜨면서 꺼진다

물론 전원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일정시간동안 사용을 하지 않으면 알아서 꺼진다

그 텀이 굉장히 짧았다

 

10초에서 15초정도 작동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꺼졌던걸로 기억한다.

 

 

 

 

*

 

 

 

원래 브라운 체온계는

이 정도까지의 가격대가 아니였을 것이다.

비싸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5~6만원대에 살 수 있는게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꼭 개학하기전에 마련 하셨으면 좋겠다

 

이태원 클럽 사건이 꽤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면서

마스크랑 체온계 값이 다시 2월달 처럼 금값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건 비정상인걸까요..?

 

 

정말이지 하루 빨리 사그라들었으면 좋겠다..